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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도쿄와 오사카 등을 중심으로 긴급사태를 선포한 것을 보면 일본의 코로나 확산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이제는 일본 전역에서 하루에 700명 이상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욱 문제인 것은 신규 감염자 상당수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심각한 현실을 반영하듯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 선포 지역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의 번화가에 있는 음식점 등의 이용을 자제하는 등의 기본대응 방침을 바꾸기로 했다고 합니다.

 

또한 긴급사태 미적용지역으로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촉구하였고, 도쿄 등 7개 광역지역의 사업자들에게 출근 인원을 줄이도록 요청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코로나 검사수 정말 적을까?

 

일본은 그동안 코로나 확진자수가 굉장히 적은 국가 중 하나였습니다. 일본은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의료시설도 잘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 배려하는 문화이기 때문에 마스크도 잘 착용해서 코로나 사태에 잘 대응하고 있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도쿄올림픽 연기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일본이 코로나와 관련한 많은 것들을 은폐하고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일본이 실시한 코로나 검사수를 확인해보면 이러한 조금 더 신빙성이 느껴집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해 봤을 때 총 검사수가 한국은 510,479명 일본은 64,387명으로 8분의 1조차 되지가 않습니다. 반면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한국은 10,480명 일본은 6,005명(현재 기준으로는 더 늘었음)으로 5분의 3 정도이고, 확진자 수 증가폭은 한국을 훨씬 뛰어넘고 있습니다. 

 

더욱이 여전히 검사를 많이 하지 않고 있기에 검사수를 늘린다면 확진자의 증가폭은 훨씬 더 가파르게 상승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결과는 일본 정부에서 초기에 코로나에 대한 정보를 은폐하고자 했던 잘못된 선택의 결과라고 보입니다. 

 

이제 한국은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심할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코로나 감염자 수는 1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노우 볼처럼 굴러서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이백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개인의 자유를 포기하며 지금까지 버텨왔고 의료계 및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의 희생으로 지금의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어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서로를 응원하며 조금만 더 견뎌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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