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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기관은 클럽 측에 자율 휴업을 권고했습니다. 강남과 홍대 등 클럽이 밀집한 지역구 대부분의 클럽들은 이를 받아들여 휴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클럽을 즐기는 이들의 시선은 클럽을 대체하여 자신의 욕구를 해소시킬 수 있는 헌팅 포차로 향했습니다. 

 

헌팅포차 뜻은 무엇인가?

 

헌팅 포차라는 단어가 생소하신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흔히 줄임말로 헌포라 불리는 헌팅 포차는 일반 술집과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테이블의 이성과 즉석만남이 가능하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는 장소입니다. 이에 클럽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의 대안으로 떠오른 곳이 헌팅포차입니다.


헌팅포차는 안전지대인가?

 

하지만 코로나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클럽과 헌팅포차는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모두 밀폐된 공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실내에 감염자가 있다면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입구에서 체온을 체크하고 입장하는 경우도 많지만 무증상 감염자가 많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몇몇은 아예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활동을 한다고도 합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코로나 감염 위험성에 대한 농담을 아랑곳하지도 않고 한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확진자의 결과를 놓고 보았을 때, 젊은 사람들의 사망률은 사실상 높지 않은 편입니다. 이곳에서 즐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젊고 건강하기에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이 적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전염병이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얻는 것이 있다면 잃는 것도 있다

 

젊은 사람들이 무증상 감염자가 되어 사회에서 활동을 하는 동안 바이러스를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옮긴다면 그들은 너무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며, 그 대상은 자신의 부모, 형제, 친척, 친구 등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요즘 기사를 보면 해외에서 한국이 코로나에 대한 대응을 잘했다고 칭찬하는 기사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코로나 관련 지표를 보면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언제 어디서 갑자기 확산될지 모릅니다. 지금까지 공들여 쌓은 탑이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도록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는 그날까지 서로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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